▲ 청주시, 프랑스 파리동부행정구역과 교류협력 추진 | [(주)안전환경일보=편집국] 청주시가 프랑스 파리동부행정구역과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청주시는 줄리안 베이(Julien Weil) 프랑스 파리동부행정구역(Paris Est Marne and Bois) 부의장 겸 생 망데(Saint-Mandé)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파리동부행정구역 대표단이 6일 청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줄리안 베이 부의장을 접견하고 두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교류 도시를 찾고 있는 파리동부행정구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파리동부행정구역이 청주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견 자리에서 두 지방정부는 지식공유경제 분야와 청년 간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파리동부행정구역은 파리 광역 ‘그랑파리 메트로폴’(Métropole du Grand Paris)을 구성하는 12개 지자체 공동체 중 하나로, 13개 기초자치단체 연합으로 구성된 지자체 공동체다.
프랑스 주요 고속도로 및 철도가 연결돼 있으며, 국립지리원, 식품위생청 등 다양한 정부, 학계, 산업계의 연구·개발 기관들이 입주해있다. 또한 대기업에서부터 장인 중심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프랑스의 혁신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줄리안 베이 부의장은 “1천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청주시와 교류를 모색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두 도시가 기업, 문화, 산업, 인적, 행정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는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대기업과 강소기업, 연구기관들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고 있기에 파리동부행정구역과의 교류는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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