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동래구 안락2동, 안전한 안락마을 ‘보이는 소화기 함’ 설치
기사입력  2021/12/09 [12:24]   송기종 기자

동래구 안락2동, 안전한 안락마을 ‘보이는 소화기 함’ 설치


[(주)안전환경일보=송기종 기자] 동래구 안락2동 주민자치회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 19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함을 설치했다.

안락2동은 일방통행로가 많고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도로가에 주차된 차들로 야간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주택은 공동생활 시설과 달리 소방시설 의무화 대상이 아니라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안락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1년 주민자치회 공모사업으로 안전한 안락마을 ‘보이는 소화기 함’ 설치를 추진해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회에서는 통장들과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화재 취약지역을 찾아 나섰다. 골목 곳곳을 누비며 장소를 물색하고 과거에 화재가 있었는지, 한편으로 내 집 앞 설치로 인해 불편을 겪을 인근 주민들을 설득해 소화기 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근 주민자치회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작은 소화기 1대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서 큰불을 막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값진 일을 없을 것 같다.”며 “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일을 직접 찾아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규 동장은 “주민 생명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안락마을 만들기에 힘써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방서 협조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화재 예방을 완벽히 하겠다.”고 전했다.
ⓒ (주)안전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